[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 정경호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박정수는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 5회의 게스트로 나서며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박정수는 닭죽 얘기를 하며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제일 좋아한다"며 정을영 PD를 언급했다. 정을영 PD는 '목욕탕집 남자들',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을 연출한 스타 PD이자,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다.
박정수는 "일이 새벽에 끝날 때가 있다. 투덜거리며 집에 와보니 거실 한복판 생수병에 장미 한 송이를 꽂아놓고 손편지를 써놓았다. 감동이 밀려온다. 정이 많은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아들 정경호에 대해서는 "DNA가 분신처럼 똑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 부자가 손짓까지 똑같다"며 "경호가 씹는 것을 싫어한다. 귀찮은가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스윗하고 다정다감하다.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다보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부모 입장에선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다. 높은 행복지수를 가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임지호는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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