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9-27 17-25 21-25 25-20 11-15)로 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를 17-25, 3세트를 21-25로 쉽게 내주면서 끌려갔다.
4세트를 25-20으로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러셀이 양 팀 최다인 35득점, 베테랑 박철우가 18득점, 신영석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추게 됐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후 "1세트를 잘 극복했는데 2세트부터 흔들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컨트롤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장 감독은 또 "대한항공은 경기를 잘 준비했다. 디그 후 공격 연결이 완벽했다"며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이기기 어렵다. 대한항공이 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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