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인 최지만(29)이 스포츠바이브(ISEVM)와 국내 매지니먼트 계약을 맺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리(122안타 28안타)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자리를 굳혔고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야수로는 처음으로 올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지만은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지난 9일 귀국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지침에 따라 진단 검사 후 자가격리까지 끝냈다. 오프시즌 동안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운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스포츠바이브를 통해 "올 시즌 응원해주고 격려를 보내 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 및 자선행사 참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만이 새 식구로 합류한 스포츠바이브는 축구선수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는 조현우(울산), 이용, 백지훈 그리고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러츠(미국) 등 다수의 국가대표급 운동 선수를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회사다.
스포츠바이브측은 "선수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스포츠커머스 플랫폼 스포츠바이브샵 운영과 함께 손연재(리듬체조) 허훈, 허웅(농구) 등 14개 종목 국내 스포츠 선수들의 유튜브채널을 통한 콘텐츠 사업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지만이 국내에 있는 동안 운동과 휴식에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동산고를 나와 지난 2009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그는 에인절스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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