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지 18일만, 3월 6일 518명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나와 가족의 바로 곁에 와 있다"며 "최근 사례를 보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100명을 넘어섰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선을 넘으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2단계로 격상한 시점이 얼마되지 않았고, 2.5단계 요건이 완전히 충족된 것은 아니지만 단계 격상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모양새다.
2.5단계 전환 기준은 전국 주평균 일일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상황의 경우다.
2.5단계로 격상되면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홍보관, 헬스장 등은 영업이 중단된다. 저녁 9시 이후에는 영화관이나 PC방도 영업을 해서는 안 된다. 등교도 전교생의 3분의 1 등교 권고에서 필수로 제한이 강화된다. 또 50인 이상 모임이나 종교활동 등이 중단되고, 프로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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