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심야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3일과 24일(현지 시간) 이틀에 걸쳐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해 'Life Goes On' 'Dynamite'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던 그래미 후보 발표 리액션 영상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뷔는 "(팽창한) 콧구멍이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사실 믿기지 않아서 얼어 있었다"고 말했고, 제이홉은 "잠들어서 영상 속에 내가 없는데, 일어나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영광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지금 우리 팬들이 얼마나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24일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후보 명단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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