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자신과 팀의 첫 우승 반지를 눈앞에 뒀다.
NC는 지난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가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는 이날 나성범의 방망이가 빛났다. 나성범은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나성범의 시선은 6차전으로 향한다.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두산은 올 시즌 다승왕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나성범은 정규리그에서 알칸타라에게 고전했다.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알칸타라만 만나면 작아졌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달랐다. 나성범은 지난 17일 1차전 1회말 1사 3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나성범은 알칸타라에게 1차전에서만 3개의 안타를 뺏어나며 '천적' 극복에 성공했다.
나성범은 5차전까지 2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투수 유형에 관계없이 강한 타구를 날리면서 두산 마운드를 괴롭히는 중이다.
나성범이 6차전에서도 알칸타라 공략에 성공한다면 NC는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나성범이 알칸타라를 무너뜨리고 NC의 'V1'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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