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와 발달검사를 받았다.
24일 방송될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5회에서 함소원은 혜정이의 발달검사를 받은 후 자신과 똑같은 기질이 있다는 결과에 10대 시절을 소환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함소원은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도를 넘어서는 비난 메시지와 악성 댓글들을 보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딸 혜정이에 대해 '표정이 없다' '이 집 살면 정신병이 올 것 같다' 등 심각한 악성 메시지를 받으면서 점점 혜정이에 대한 걱정이 늘어났다. 이에 혜정이의 발달과 양육이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발달검사를 받으러 나섰다.
함진 부부의 걱정과 달리 혜정이는 언어 발달 평가 시간에 글자를 척척 맞히는 실력을 보였다. 혜정이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함진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들으러 향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함진 부부는 혜정이의 발달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더욱이 혜정이가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팔불출 엄마 함소원과 혜정이를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터 이모가 정반대 의견을 내면서, 혜정이의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22개월 혜정이가 발달 검사 결과 32개월 천재로 나오면서 함진 부부를 들뜨게 했다. 반면 혜정이의 기질 검사가 이와 상이하게 나오면서 함진 부부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욱이 그동안 보여줬던 함진 부부의 행동이 혜정이의 기질에 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함진 부부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심지어 함진 부부는 혜정이가 고립 행동 기질이 있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대로 방치한다면 왕따까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에 경악하고 말았다. 이때 함소원이 혜정이가 자신과 닮은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 또한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연 함진 부부의 어떤 점이 혜정이의 기질에 문제가 되었을지, 함소원의 10대 시절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는 자신들이 아닌 딸 혜정이한테까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악플들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될 함진 부부의 딸 혜정이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보여질 24일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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