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수세 몰린 이동욱 감독 "야수 실책, 찬스 무산 아쉽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수비 불안과 경기 후반 타선 침묵 속에 두산 베어스에게 2연패를 당했다.

NC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6-7로 졌다.

NC는 이날 야수들의 3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특히 6-5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 김영규의 1루 견제 실책, 2사 3루에서 유격수 노진혁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두산 쪽으로 넘겨줬다.

타선은 4회까지 6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잔루만 9개를 남기면서 두산에 승리를 헌납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에 몰리며 오는 21일 4차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타격전으로 진행됐는데 7회말 김재환 타석 때 도루와 폭투가 나온 부분이 아쉽다"며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줬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또 실책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야구를 하다 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며 "다만 항상 실책 후 실점이 동반되고 있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수비를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