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9개월 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하였으나 지난 17일 2명에 이어 18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하동군이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 수준으로 조치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8일 오전 코로나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대비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동 8명, 창원 5명이다.
경남 402~409번 하동 확진자들은 학생 5명과 교사 3명이다.
전날 하동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경남 396번)과 같은 학교 중학교 교사(397번) 확진 후 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 406번부터 409번까지 같은 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 학교에서만 6명이 감염된 것이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도 30~40대 교사 3명(403~405번)이 확진됐다. 또 하동군 또다른 중학교 학생 1명(402번)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코로나 확산 추이가 심각한 상태로, 최근엔 감염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며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 간에 감염이 확산되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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