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정수가 백일섭과의 과거를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백일섭, 김세환, 박정수, 이계인, 금잔디가 출연했다.
이날 백일섭과 50년 우정을 자랑하는 박정수는 "백일섭 오빠는 나를 정말 괴롭힌 남자"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연예인 그만둔 이유도 백일섭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내가 좀 울렸다. 그러더니 안 보이더라. 조용히 시집갔더라"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박정수는 "연예인 생활이 안 맞았던 것 같다. 그런데 백일섭 씨도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내가 짓궂어서 그랬다. 인정한다. 그런데 예뻤다. 작업할 생각도 있었다. 사심도 있었다. 그때는 내가 그쪽으로 좀 바빴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복귀 후 백일섭과 부부 연기를 하게 됐다. 백일섭은 "좋았다. 이렇게 예쁜 여자가 어디에 있느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 는 "오빠가 연기를 정말 잘한다. 배우는 상대를 받쳐줘야 하는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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