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두산은 오는 9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3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가운데 KT와 맞붙게 됐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플렉센, KT는 우완 루키 소형준을 예고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 승리와 패배의 차이는 크다"며 "1번타자는 정수빈을 생각 중이다. 5번 타순의 경우 준플레이오프에서 흐름이 좋았던 허경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KT가 선발로 내세운 소형준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소형준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 감독은 "KT도 데이터를 보고 소형준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을 것"이라며 "소형준은 완전 베테랑 같다. 강약 조절은 물론 붙을 때와 도망갈 때를 안다. 결국 공략하는 수밖에 없다. 타자들이 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와 함께 KT 전력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는 "로하스다. 장타와 정확성을 겸비하고 있다. 강백호도 있다. 둘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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