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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비보에…김신영·안영미·정경미·정선희, 생방송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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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고(故)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 희극인 안영미 김신영 정경미 정선희가 모두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취소했다. 고인의 충격적 비보에 희극인 모두 크게 상심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김신영과 안영미가 3일 라디오 방송을 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신영과 안영미가 3일 라디오 방송을 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정선희 정경미가 3일 라디오 방송을 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코코엔터테인먼트]
정선희 정경미가 3일 라디오 방송을 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코코엔터테인먼트]

고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희극인들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특히 고인과 생전 돈독하게 우정을 쌓아왔던 여성 희극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상심 속에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취소했다.

김신영은 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신영 대신 리듬파워 행주가 대타 DJ로 자리를 채웠다. 안영미 역시 '두시의 데이트' 생방송을 쉬어가기로 했다. 그녀는 2일 생방송 도중 비보를 전해듣고 방송을 진행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또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를 진행 중인 정경미도 이날 생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후 4시 진행되는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도 정선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문천식은 "정선희가 어제 방송 중엔 잘 참았는데 오늘 오면 이 자리에 누가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 대신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연예계 데뷔한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종 가요 쇼케이스 및 방송 제작발표회 진행에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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