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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가을야구' 첫판 연장 승부 끝내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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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 포스트시즌은 첫 경기부터 범상치 않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2020 KBO리그 '가을야구'는 막이 올랐다.

그러나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키움전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2시를 지나 1시간 10분여를 기다렸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아 우천 취소 결정됐다.

순연된 1차전은 다음날(2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포스트시즌답게 두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두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LG)와 제이크 브리검(키움)는 호투를 보이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이 연장13회 접전 끝 4-3  LG 승리로 끝났다. LG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 가운데 끝내기의 주인공 신민재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이 연장13회 접전 끝 4-3 LG 승리로 끝났다. LG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 가운데 끝내기의 주인공 신민재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채은성(LG)과 박병호(키움)는 나란히 올해 가을야구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두팀은 역전과 동점 그리고 재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을 치렀고 정규이닝(9회)에 승부가 나지않아 연장까지 치러졌다.

2-2로 팽팽한 가운데 맞은 연장 13회. 키움이 먼저 웃었다. 박동원이 적시타를 쳐 3-2로 앞서며 2차전 성사에 대한 기대를 꿀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가 됐다. 연장들어 만든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13회말 대타로 나온 이천웅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내야안타를 쳤고 신민재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뒷심에 앞선 것이다. LG와 키움은 이날 선발 등판한 켈리와 브리검을 포함해 투수 16명이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마무리 고우석(LG)과 조상우(키움)도 등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신기록이 됐다. 종전은 지난 2017년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전으로 당시 두 팀 합쳐 투수 12명이 출전했다.

키움은 이날 LG보다 2명 많은 9명을 마운드 위로 내보내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팀 최다 투수 출장 신기록로 세웠다. 연장 13회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는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장 경기 시간 기록도 경신했다.

LG와 키움전은 승부가 날때까지 4시간 57분이 걸렸다. 종전 최장 시간은 2015년 10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현 키움)과 SK전으로 당시 4시간 38분이 걸렸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에서 4회초 1사 키움 서건창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오버런하다 귀루 하고있다. LG 2루수 정주현의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에서 4회초 1사 키움 서건창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오버런하다 귀루 하고있다. LG 2루수 정주현의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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