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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신민재 끝내기, LG 연장 끝 키움 꺾고 준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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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끝에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와일카드 결정전을 통과해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갔다.다음 상대는 '한 지붕 두 가족'인 라이벌 두산 베어스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에서 7회 말 2사 만루에서 키움 안우진이 LG 홍창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주자 오지환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차전에서 7회 말 2사 만루에서 키움 안우진이 LG 홍창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주자 오지환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기선제압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온 채은성이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공략에 애를 먹던 키움은 4회초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서건창이 2루타를 쳐 출루했고 후속타자 이정후가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키움이 역전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손맛을 봤다. 그는 켈리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고 키움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LG도 바로 반격했다.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바뀐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팀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포스트시즌 역대 59번째, 외일드카드 결정전 2번째)으로 들어갔다.

두팀은 연장전에서 여러 번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12회까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13회초 키움이 드디어 균형을 깨뜨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이 LG 7번째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그는 임찬규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빚맞은 타구는 LG 좌익수 홍창기 앞에 절묘하게 떨어졌다. 안타가 됐고 그사이 2루 주자 박병호는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키움이 LG에 3-2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LG는 끈질겼다. 13회말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2루타로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 LG는 2사 2, 3루 기회를 살렸다. 대타로 나온 이천웅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쳤고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아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 벤치는 후속타자 홍창기를 자동고의 4구로 걸렸다. 이어 타석에 나온 신민재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신민재는 키움 9번째 투수 김태훈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가 됐고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긴 승부가 마무리됐다.

LG는 오는 4일부터 두산과 같은 장소에소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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