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한 가운데,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개그계의 브레인' 박지선이 출연했다.
당시 박지선은 어머니와 함께 '유퀴즈' 애청자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이 깜찍하다. 동선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연출이 귀엽다"고 말했다.
그는 근황에 대해 "요즘 팬미팅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H.O.T 팬으로 나간 게 화제가 돼 아이돌 쪽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광흥창 쪽으로 이사를 간다. 부모님이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난 뭐든지 늦는 편이다. 첫 연애도 스물아홉에 했다"고 고백했다.
박지선은 '내게 뭔가를 다시 배울 기회가 온다면?'이란 유재석의 질문에 "뜨거운 연애를 배우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문제를 틀린 박지선은 ‘닭다리 쿠션’을 뽑았고, 이에 박지선은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가져가면 ‘아우 징그로와’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아버지는 아내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에 신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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