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직행의 기적을 꿈꾸며 정규리그 최종전에 임한다.
LG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LG뿐 아니라 KT 위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이다.
LG는 전날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으면서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여기에 지난 28일 한화에게 덜미를 잡힌 여파로 인해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LG가 다시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길은 이날 반드시 SK를 꺾고 한화가 KT를 잡아주는 시나리오뿐이다.
외려 LG가 SK에 패한다면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 승자에게 3위를 내주고 4위로 추락하는 비극과 맞닥뜨리게 된다.
LG로서는 SK를 반드시 꺾어야만 최소 3위를 확보해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할 수 있다.
LG는 말 그대로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누구보다도 KT와 맞붙는 한화 선발 김범수의 호투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LG가 기적적으로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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