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 로열 앤트워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공격의 핵인 손흥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대신 가레스 베일(31, 웨일스), 델리 알리(24, 잉글랜드)에게 선발출전 기회를 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9분 앤트워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27, 웨일스)가 어설픈 플레이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28, 브라질), 에릭 라멜라(28, 아르헨티나)를 동시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3분에는 베일을 교체하고 케인까지 출전시키며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빼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앤트워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결국 씁쓸한 0-1 패배와 함께 벨기에 원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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