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재충전을 마친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서 2위 사수에 나선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LG는 현재 3위 KT 위즈에 승률에서 0.001 차 앞선 2위에 올라있다. KT가 전날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서 LG의 자력 2위는 불가능해졌다.
LG는 28일 한화, 30일 SK 와이번스를 반드시 꺾은 뒤 KT가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는 게 LG가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다.
LG에게 흐름이 나쁜 건 아니다. LG는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2회 혈투를 치렀지만 이후 4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특히 연이은 강행군으로 지쳐있던 불펜진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LG로서는 일단 한화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포스트 시즌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LG가 임찬규, 한화가 김이환으로 LG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임찬규는 특히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LG가 한화를 꺾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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