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와 맞대결에서 또 다시 웃었다.
전북은 25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27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바로우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은 울산 반격을 잘 뿌리쳤고 승점3을 손에 넣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57점이 됐고 울산(승점 54)을 제치고 리구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준 울산과 맞대결에서 3전 전승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오는 11월 1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랄 예정인 대구 FC와 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한다. 전북이 우승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울산을 다시 한 번 막판에 끌어내리는 셈이다. 또헌 K리그 사상 처음으로 4시즌 연속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울산은 자력우승이 불가능하다. 율산은 11월 1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광주 FC전에서 이겨야 하고 전북-대구전 결과따라 우승 여부가 정해진다.
울산은 이날 주니오가 별 다른 활약없이 후반 38분 교체돼 먼저 그라운드를 떠났다. 골대 불운에 아쉬워했다. 후반 44분 윤빛가람이 시도한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구FC는 같은날 포항 스틸러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윳었다. 세징야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포항에 3-2로 이겼다. 대구는 승점 38, 포항은 승점 47로 각각 5위와 3위를 지켰다.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팔로세비치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1-1로 마쳤다.
대구는 후반 14분 데안이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포항은 다시 따라왔다. 후반 39분 일류첸코가 헤더로 대구 골망을 흔들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뒷심에서 대구가 앞섰다. 대구는 후반 40분 세징야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세징야는 데얀이 보낸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겨해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상주 상무는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박동진이 결승골을 넣었다. 상주는 승점44로 4위를 지켰다. 반면 광주는 4경기 연속 패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