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코로나 블루(Blue), 게 섯거라"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를 완등한 오은선 대장과 함께 늦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트레스를 확 털어버릴 수 있는 트레킹 교실이 내달 북한산에서 열린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창간 16주년을 맞아 내달 28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 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등산 전문가들이 강연도 하고 트레킹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열린 등산·트레킹 교실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힙입어 앵콜 행사로 기획됐다.
'제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이끌 오은선(53) 대장은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보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15개월만에 8,000m급 8개봉을 무산소로 등정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세계 최초로 지구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무산소로 오른 라인홀트 메스너가 "그렇게 짧은 기간안에 8천미터급 봉우리 8개를 무산소로 오른 것은 오은선이 최초"라며 그녀를 '산악영웅'으로 추켜세웠을 정도다.
오은선 대장은 '등산이 나에게 준 것'을 주제로 등산을 통해 느낀 즐거움과 행복을 공유하는 특강을 한후 참가자들과 같이 산행을 하며 그녀만의 등산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고의 등산 강사인 성봉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교수는 등산 기초 및 안전산행법 강의를 맡아 산에서 바르게 걷는 법, 백패킹,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화 끈 묶는 법 등을 알려준다. 지난 88년 서울대산악회 회장, 미국 요세미테 원정대 대장 출신인 성 교수는 국가대표 바이애슬론, 마라톤 코디네이터,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트레킹 코스는 북쪽 도봉산과 남쪽 북한산 경계에 잇는 우이령길로 1.21사태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으나 탐방 예약제로 개방된 바 있다. 우이령길은 4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자연친화적인 풍광과 잘 보존된 생태계로 유명하다.
트레킹 교실은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가동, 철저하게 위생 지침을 지켜 운영된다.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선착순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현장에서는 문진표 작성과 체온체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산행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행사는 대한직장인체육회걷기협회, 사람과산,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지역에서 스포츠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불리는 스위스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기능성 등산티셔츠, 선블록, 핸드크림 등 등산 필수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고급 화장품, 등산화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제 2 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 행사명: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하는 희망찾기 등산·트래킹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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