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경우의 수'로 입증한 멜로 남주의 정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동준이 '경우의 수'를 통해 멜로 남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준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연출 최성범)에서 은유출판 대표 온준수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동준이 맡은 온준수는 외모부터 재력, 인성까지 모든 걸 갖춘 완벽한 남자다. 온화한 카리스마는 물론 여유로운 태도까지 겸비하며 설렘을 유발하는 캐릭터다.

특히 온준수는 경우연(신예은 분)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등 '직진 로맨스'를 이끌어가고 있어 안방극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경우연을 배려하면서도 뒤에서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등 묵묵히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며 멜로 감성을 자극, 설렘을 자아낸다.

온준수의 로맨스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눈빛이다. 특유의 반짝이는 눈으로 감정을 온전히 전하며 안방까지 그의 순애보에 매료되게 한다.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는 그의 애틋한 마음은 매회 시청자를 감화시키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김동준의 '멜로 눈빛'에 대한 반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에 대한 방증이다. 김동준은 극 중 경우연을 바라보는 눈빛의 농도와 그 변화만으로도 온준수의 마음 변화를 실감 나게 전달하면서 그의 감정선을 이해하게끔 만들고 있다. 김동준의 존재 자체가 로맨스를 완성시키는 '멜로 치트키'로 자리매김했다.

온준수의 직진 로맨스에 힘을 더하는 김동준의 멜로 눈빛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멜로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앞서 김동준은 '보좌관' 시리즈에서는 청춘의 성장과 발전을, '블랙'에서는 비운의 재벌 2세이자 순애보 적인 모습을 그리며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물오른 그의 연기가 '경우의 수'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