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금태섭 의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타 정당 영입설이 돌고 있는 금태섭 의원은 1967년 9월 29일 서울에서 출생해 현재 53세다.
여의도 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24기를 졸업하여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에는 코넬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서 근무했다.
2006년 한겨레신문에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을 연재하다 검찰청 내의 압력으로 연재를 중단한 뒤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다. 지상파 방송의 법률 프로그램 및 종합편성 채널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안철수와의 친분을 계기로 정치계에 입문, 2014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쳐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라며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고,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합리적인 토론도 없고,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그저 어떻게 해야 가장 욕을 덜 먹고 손해가 적을까 계산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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