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의 한 방이 효과를 봤다. 그는 소속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최지만은 휴스턴 6번째 투수 조시 제임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무릎 근처로 오는 낮은 공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타구였다. 최지만의 한 방으로 탬파베이는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만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상대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포스트시즌 들어 다시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이날 멀티히트에 멀티출루로 활약 중이다. 2회초 첫 타석과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로 출루했다. 두팀의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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