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가 정운찬 총재의 임기 만료와 함께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KBO는 13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 컨퍼런스룸에서 2020년 KBO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 KBO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정 총재는 이날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KBO 이사회는 이에 따라 차기 총재로 정지택 전 두산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전 구단주 대행은 향후 KBO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내년 1월부터 제23대 총재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1950년생인 정 전 구단주 대행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제1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국장을 거쳐 2003년 주식회사 두산 테크팩BG 사장, 2007년 두산건설 사장 등을 지냈다. 2007년 5월부터 2년간 두산 야구단 구단주 대행을 역임했다.
KBO 총재의 임기는 3년이다. KBO는 새로운 총재를 선출한 뒤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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