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 달성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까지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173안타를 쳤다.
이 중 2루타는 46개로 전체 안타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제라드 호잉이 기록한 47개다.
호잉에 뒤이어 부문 2위는 최형우(KIA 타이거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인 2016년 2루타 46개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도 KIA 시절인 2003년 2루타 43개를 쳤다. 부문 공동 3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현재 2016년 최형우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으로 소속팀의 남아있는 8경기에서 2루타 2개만 더하면 새로운 기록 주인공이 된다.
이정후는 2017년 KBO리그에 데뷔헸고 그해 2루타 29개를 쳤다. 2018년에는 34개, 지난 시즌에도 31개를 각각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2루타를 40개 이상 기록한 선수로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남은 8경기에서 2루타 4개를 더할 경우에는 신기록과 함께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시즌 50. 2루타 고지에 오른다.
이정후는 11일 기준으로 타율 3할3푼6리(515타수 173안타) 15홈런 99타점 1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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