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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트, 이근 대위와 선긋기 "8월1일 자진 퇴사, 아무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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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민간 군사전략컨설팅 회사 무사트가 최근 성폭행 의혹 등이 불거진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에 대해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무사트 측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근씨와 관련해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근씨는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2020년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근 대위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사진=이근 유튜브 캡처 ]
이근 대위가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사진=이근 유튜브 캡처 ]

이근 대위는 무사트에서 전무 이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이 대위는 채무 논란과 UN 근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 성추행 의혹 등이 제기되며 잇단 구설에 올랐다.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추행 혐의와 UN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 대위는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근 대위는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며 "당시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강조했다.

UN 근무 등가짜 경력 의혹도 반박했다. 이근 대위는 "유엔(UN)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무사트는 글로벌 보안 전문 회사로, 군부대 및 정부기관, 기업, 개인에게 맞춤형 전략, 전술 , 장비 자문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무사트는 UDT 특수훈련을 담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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