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팀을 떠난다. SBS에 따르면 손 감독은 8일 구단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손 감독은 이날 선수단에게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구단도 손 감독 사임을 같은날 공식 발표했다.
손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LG, 해태 타이거즈(현 KIA), 두산 베아스에서 투수로 뛰었고 200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선수 생활 통산 107경기에 등판해 508이닝을 소화했고 36승 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손 감독은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를 거쳐 지난해 11월 장정석 전 감독(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의 후임으로 팀 지휘봉을 잡았다.
손 감독은 지난 11월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취임했으나 11개월 만에 자리를 내려놨다.
키움은 8일 현재 73승 1무 58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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