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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던이라고 해"…던, ♥현아·제시·싸이 응원 속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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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던이 신나고 대중적인 자기소개곡 '던디리던'으로 11개월만에 컴백했다.

8일 오후 가수 던의 첫번째 미니앨범 '던디리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던 [사진=피네이션]
던 [사진=피네이션]

던 [사진=피네이션]
던 [사진=피네이션]

이날 던은 "11개월만에 컴백이다.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노래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던의 타이틀곡 '던디리던'은 808 사운드의 미니멀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휘파람 리프와 드럼 비트가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다. 제시가 피처링 참여와 더불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고, 피네이션 수장 싸이는 전체 프로듀싱 및 애드리브에 참여해 컴백 전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던은 "이번 신곡은 일종의 자기소개곡이다. '안녕 난 던이라고 해'라는 가사로 음악이 시작된다. 내 이름에서 비롯된 '던디리던'이라는 신조어를 후렴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던은 제시 싸이 현아 등 도움을 준 이들을 언급하며 "촬영 날 아침부터 제시가 스케줄이 있었다. 스케줄을 마친 뒤 촬영장에 와서 도와줘서 감사했다. 싸이도 와서 같이 있어줬다. 현아도 응원해줬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던은 "제시가 프로페셔널하다는 걸 느꼈다. 제시가 너무 힘들어보였었는데 프로페셔널하게 임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강조했다.

던 [사진=피네이션]
던 [사진=피네이션]

이번 앨범에는 '던디리던'을 비롯해 크러쉬의 보컬과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감성을 더한 PB R&B 곡 '가마니 (Feat. 크러쉬)', 808 힙합 리듬에 트럼펫 멜로디가 인상적인 서던 힙합 장르의 '딴따라', 트렌디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퓨처 미드템포 팝 '호랑나비',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자 크러쉬가 작곡 및 코러스에 참여한 '평소와 똑같은 밤'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던은 "제시 크러시 싸이 등이 모두 직접 참여해줬다. 또 리메이크곡까지 수록돼 있다. 다양한 색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작업한 애정 어린 곡들로 꽉 채운 앨범"이라며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이 실려 눈길을 끌었다. 던은 "'호랑나비'를 듣고 나와 연예인 동료들이 떠올랐다. 호랑나비는 화려하지만 즐겨 찾는 이 하나 없다는 점이 슬펐다. 연예인의 외로운 감정이 느껴졌다. 너무 유명한 노래라 망치면 민폐라고 생각해 굉장히 공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던은 몇년간 유지해온 탈색 머리 대신 흑발에 도전했다. 던은 "이번 앨범을 위해 4년여 만에 검은 머리로 염색했다. 너무 어색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던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뭐든지 잘 소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제일 되고 싶은 아티스트는 보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다. 내 음악을 듣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좀 더 괜찮은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던은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컴백을 하는데 오래 걸렸다. 성적이 좋다면 회사에 강력히 얘기해서 두 달 반 이내 컴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던의 신보 '던디리던'은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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