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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규환' 정수정, 임산부 파격 변신…11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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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수정 주연 영화 '애비규환'이 1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정수정(크리스탈) 주연 '애비규환'이 11월 개봉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정수정(크리스탈) 주연 '애비규환'이 11월 개봉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임산부 토일로 파격 변신한 정수정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푼 배를 하고 캐리어를 꽉 쥔 채 단호한 표정으로 서있는 토일은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그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여기에 '힌트: 대구 거주, 최 씨, 기술가정 선생님'까지 세 가지 단서는 그녀가 친아빠를 찾아 나서게 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애비 찾아 삼만리'라는 태그는 위트 넘치는 제목 '애비규환'과 이어지며 현아빠와 친아빠, 그리고 예비 아빠까지 그야말로 애비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토일’이 겪게 될 코믹한 상황을 예고해 설상가상 코믹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애비규환'의 티저 예고편은 복고풍의 코믹한 음악과 상상을 초월하는 첩첩산중 스토리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한 토일이 출산 후 5개년 계획과 함께 부모님께 결혼을 선언하는 장면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웃음의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지만 초현실적이다"라는 대사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토일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잘 사시다가 갑자기 제가 딸려온 거잖아요", "넌 정상적인 집에서만 살아서 몰라"와 같은 대사들은 토일에게 숨겨진 가족사가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위풍당당 김토일의 재기발랄 父귀영화'라는 통통 튀는 카피와 아빠 부자 토일이 친아빠를 찾아 떠나며 겪게 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올가을 극장가의 유쾌한 웃음을 담당할 온 가족 코믹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정수정의 연기 변신은 물론이고,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베테랑 배우 장혜진, 천만 연기파 배우 최덕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강말금,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예 배우 신재휘까지 '애비규환'을 위해 모인 충무로의 황금 라인업 배우들이보여줄 코믹 케미스트리와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를 모은다.

'애비규환'은 오는 11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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