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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김민재, 박은빈에 아픈 가족사 고백 '깊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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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민재가 박은빈에게 숨기고 싶었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대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박준영(김민재) 채송아(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교수의 개인 심부름을 하게 된다. 이수경 교수가 중고 사이트에서 구입한 악세서리를 대전까지 가서 받아와야 했던 것.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캡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캡처]

채송아는 한숨을 쉬면서도 심부름을 하고, 박준영에게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대전에 간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정경(박지현)과 연습을 하기로 했던 박준영은 급하게 약속을 취소하고 채송아를 따라나섰다. 자신의 고향이 대전이었던 것.

박준영은 심부름이 끝난 채송아를 데리고 어렸을 때 자신이 다녔던 피아노 학원과 동네를 구경시켜 준다. 그때 박준영 어머니와 마주치고, 어머니는 밥 먹고 가라고 한다.

박준영은 툴툴거리며 "버스표 끊어놨다"고 하고, 채송아는 "먹고 가겠다"고 말하며 어머니에게 살갑게 대했다. 식사를 한 후 박준영은 채송아와 차를 마시며 가족사를 털어놨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캡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캡처]

그는 "아버지가 나쁜 분은 아닌데 일을 자꾸 벌이신다. 사업이며 투자하신다고 돈을 쓰는데 잘 안됐다. 어떨 때는 내가 그 일을 해결하려 피아노를 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그래도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참고 참았는데 최근에 정경이와 회장님이 나 몰래 도와주셨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채송아는 "그런 말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손을 꼭 잡았고, 박준영은 어깨에 기대 잠든 채송아를 보며 흐믓해 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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