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포천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병사 33명, 간부 3명 등이다.
군 당국은 앞서 문제의 부대에서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간부들을 포함한 부대원 23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병사들의 휴가·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돼 우려가 커지고있다. 국방부는 현재 모든 군부대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를 통제 중이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서 일주일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개별 부대 출타 이력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부대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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