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위 경쟁 희망을 이어갔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경기 초반 점수를 쌓아 8-0까지 여유있게 앞섰고 경기 후반 LG 반격에 쫓겼으나 리드를 지켰다. 허문회 롯데 감독 입장에서는 '필승조' 구승민과 '마무리' 김원중 카드를 결국 꺼낸 부분이 아쉽겠지만 1승이 필요한 팀 입장에서는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의 선제 투런 홈런 포함 장단 15안타로 선발 등판한 아드리안 샘슨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샘슨도 선발투수로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허 감독은 LG전이 끝난 뒤 "경기 초반부터 오윤석과 손아섭을 비롯해 야수들이 훌륭한 타격을 선보여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또한 "샘슨도 제 몫을 해줬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다시 만난다.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다. 박세웅(롯데)과 정찬헌(LG)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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