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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닿길"…슈퍼엠, 'K팝 어벤져스' 존재의 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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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팝 어벤져스' 슈퍼엠(SuperM)이 또 한 번 세계 무대 정복에 나선다. 음악에 담긴 희망이 전세계 곳곳에 닿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슈퍼엠은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Super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뛰어난 아티스트가 모인 연합팀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했다.

슈퍼엠이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이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날 카이는 "이번 앨범은 슈퍼엠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려고 했다. 각자 다른 팀에서 모인 팀인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어떠한 시너지를 내는지 보여주고 싶다. 이번 앨범에 담은 우리의 희망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백현은 "'헌드레드'와 '호랑이'를 포함해 15곡이 담겨있다. 여러가지 장르의 곡들이 많고,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슈퍼엠이 어떤 색깔인지 '슈퍼 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는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 요즘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희망을 담았다. 우리 앨범을 들으며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고, 간단한 행복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은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 곡으로,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루카스는 "'몬스터'는 괴물처럼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슈퍼엠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용은 "'인피니티'는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곡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이다. 특히 도입부 부분에 금관악기의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느낌이 난다. 슈퍼엠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멤버들도 '진짜 좋다'라고 이야기 했다"라고 만족도를 표현했다.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은 영상을 통해 "슈퍼엠의 곡을 쓰는 것은 까다로운 작업이다. 각 그룹을 대변해야 하지만 새로운 팀으로서 새로운 매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할 만한 곡이 나왔고, 자랑스럽다"라고 이야기 했다.

슈퍼엠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데뷔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앨범을 통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기 비결를 묻자 '연합팀'이라는 획기적인 시도와 시너지를 꼽았다.

태용은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서가 있었고, 멤버들의 각기 다른 활동의 경력과 노하우도 있다.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연합팀이다. 케미와 시너지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합팀이라는 획기적인 시도가 있기 때문에(가능했다).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슈퍼엠이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이 25일 오전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 발매 기념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근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 미국 주류 팝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슈퍼엠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백현은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에 대해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거둬서 부담됐다"라고 고백하며 "슈퍼엠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음악을 통해 힘이 되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슈퍼엠 정규앨범을 듣고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음 속에 담아뒀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슈퍼엠 생각할 때 '레전드'로 기억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슈퍼엠은 24일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엘렌 쇼)를 통해 '원'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웨이브의 오리지널 웹 예능 'SuperM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첫 정규앨범 '슈퍼 원(Super One)'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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