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채은성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승부처 때마다 집중력 있는 타격을 선보였다. 팀이 1-2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채은성은 이어 팀이 5-2로 앞선 8회말 무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점을 올렸다.
LG는 채은성의 활약 속에 SK를 7-2로 꺾고 KT 위즈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채은성은 경기 후 "끌려가는 상황에서 타선이 집중력 있게 한 번의 찬스를 잘 잡아내며 이길 수 있었다"며 "6회말 결승타는 만루에서 상대 투수가 적극적으로 승부할 거라고 예상하고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은성은 또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며 "정규시즌 일정이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더욱 노력해서 팬과 팀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도 "채은성의 결승타로 빅이닝을 만든 게 결정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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