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하고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20일 오후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발표 이후 반응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친동생과 나눈 문자 캡쳐사진을 공개하며 개구진 댓글 반응에 코믹하게 대처했다.
그는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 남편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라며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영희는 20일 SNS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팬들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 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 출연했으며 '앙대요~' 등의 유행어가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윤승열은 1993년생으로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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