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내야수 안치홍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안치홍이 경기 전 특타를 열심히 하면서 타격감을 잘 찾았다"며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치홍은 최근 10경기서 타율 3할8푼9리 36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을 2할8푼7리까지 끌어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안치홍은 지난달 20경기에서 타율 2할1푼9리 73타수 16안타 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스스로 경기 전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팀의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허 감독은 "야구가 그런 것 같다. 매일 잘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안치홍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번갈아가면서 잘 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허 감독은 또 "항상 얘기하지만 추가로 합류하는 선수 없이 현재 선수단으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며 "추가적으로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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