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히든싱어6' 김종민이 워너원 김재환과 '어리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1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격한 김종민은 "김원준 편에 출연했던 신지와 달리, 저는 귀가 발달했다"며 "화사 씨 특유의 '성대를 비비는' 창법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재환 또한 "화사 선배님만의 끈적한 창법이 있다. 아픈 것 같지만 아프지 않은..."이라며 김종민과 비슷한 '창법론'을 주장했다. 이후 실수하는 모습까지 판박이로 닮은 두 사람을 보며 MC 전현무는 "김재환 씨가 잘 보면 정말 허당이다. 역시 '리틀 김종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운드에 돌입하자 김종민은 화사의 "멍청이~"를 들을 때마다 "나한테 하는 말 같아 미묘하게 기분이 나쁘다"며 "그 말을 들었을 때 내 기분이 나빠야 진짜 화사일 것"이라고 특별한(?) 화사 찾기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똑같은 '멍청이'라도 어느 번호는 기분 나쁘지가 않았고, 어느 번호는 확 와닿았다"고 말해 과연 이 비법이 통할지를 궁금하게 했다.
이처럼 엉뚱한 김종민에게 주어진 '한 표'는 이후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판정단은 물론 원조가수 화사까지 경악하게 했다. 화사는 김종민에게 대놓고 "김종민 선배님, 굉장히 섭섭하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바짝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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