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하희라와 그의 덕후(?)들이 찐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하희라 최수종 부부와 하희라 절친 이태란, 천둥이 출연했다.
MC들은 "최수종씨는 하희라씨의 프로 수발러이고, 나머지 두 분은 희라 덕후들이다. 하희라씨는 전생에 나라가 아닌 우주를 구한 게 틀림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희라는 이렇게 모이게 된 이유에 대해 "이태란과 천둥은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엄마가 돌아가시고 내가 병까지 걸려 드라마 촬영 내내 너무 힘들었다. 나 때문에 배우들도 촬영이 미뤄져 너무 미안했는데, 그때 이태란, 오대규, 천둥이 진심으로 위로를 많이 해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하희라는 "그때 드라마 끝나고 몇 번 모였는데, 이 모임을 지속하려면 뭔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할 것 같더라. 그래서 볼링을 시작해 지금까지 그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보며 결혼에 환상을 키우기도 했다며 "그런데 현실과 상상과 다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태란은 "종종 남편과 하희라 최수종 부부와 모임을 가졌는데, 언젠가부터 남편이 이 부부 모임을 부담스러워 하더라. 최수종 선배님이 너무 잘하니까 자신에게도 그런 걸 기대할까봐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연애 3개월만에 결혼한 사연을 전하며 "그때 내 나이가 39세였는데 마흔을 넘기기 싫더라. 그래서 남편에게 나와 결혼하지 않을 거면 연락하지 마라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반지 들고 나타났다"고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최수종은 "아내와 30주년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고 말했고, 하희라는 "3년 뒤면 30주년인데 지인들을 초대해 대접하고 싶다. 그래서 남편은 섹스폰 연주를 배우고 있고, 나는 스포츠 댄스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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