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 사냥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7월 개막 이후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4위에 오르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비롯한 마운드의 활약 속에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양키스 타선 공략에 나선다. 류현진은 양키스전 통산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24일 양키스를 상대로 4.1이닝 7실점으로 난타 당하면서 개막 후 줄곧 지켜오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는 아픔을 맛봤다.
양키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에 올 시즌 팀 타율 2할3푼9리에 그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
류현진 특유의 칼날 같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한다면 충분히 양키스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이 '천적' 양키스를 극복하고 시즌 4승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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