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특유의 선구안을 통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후 시애틀 선발 저스틴 던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냈다. 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던을 상대로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닉 솔락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추신수는 이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9리에서 2할2푼4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3-4로 패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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