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1푼9리(105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페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로페스와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다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6회말 바뀐 투수 닉 빈센트를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3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최지만이 부진했으나 템파베이는 마이애미에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2회말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마이에미도 반격했다. 3회초 코리 디커슨이 탬파베이 선발투수 조쉬 플레밍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헤수스 아길라가 솔포 홈런을 쳐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곧바로 만회했다. 4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이어진 찬스에서 마이클 페리스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쳐 5-2로 뒤집었다.
마이애미는 5회초 존 베르티가 2타점 2루타를 쳐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쓰쓰고는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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