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프로배구에 서 감짝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이승원과 김형진(이상 세터)의 1대1 트레이드를 2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삼성화재 김형진을 영입했다.
김형진은 남성고와 홍익대를 나와 지난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그는 프로 입단 전인 2017년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표팀에서 주전 세터로 뛰었도 2017년 대학배구 세터상을 받았다.
그는 삼성화재에서 유광우(현 대한항공) 이적 후 주전 세터로 뛰었다.
이승원은 남성고와 한양대를 나와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왼손잡이 세터로 현대캐피탈에서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헸다.
그는 2018-19. 2019-2020시즨 소속팀에서 주전 세터로 뛰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모두 "선수단 내 분위기를 비롯해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결정했다"고 얘기했다.
두팀은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젊은 유망주 수혈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승원과 김형진은 새로운 소속팀에 각각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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