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라모스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팀이 5-4로 앞선 4회초 무사 2·3루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8-4로 만들었다.
SK 우완 김세현을 상대로 투 볼에서 3구째 145㎞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라모스는 이 홈런으로 1999년 이병규(현 LG 1군 타격코치) 이후 21년 만에 LG 유니폼을 입고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라모스는 이와 함께 리그 홈런 부문 선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2홈런)와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4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라모스의 홈런에 힘입어 LG가 8-4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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