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박상철과 두 번째 부인의 진실 공방이 더욱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상철과 그의 두 번째 부인과의 진실 공방을 전했다. 박상철의 두 번째 부인인 경미(가명) 씨. 그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박상철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들려줬다.
박상철의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경미(가명) 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왔다. 두 사람의 딸 소윤(가명)이는 아빠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아이는 아빠를 겉과 속이 다르다고 표현했다. 심지어 박상철 씨는 경미(가명) 씨를 지속해서 폭행하기도 했다.
현재, 박상철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수소문 끝에 박상철을 만난 제작진. 그는 제작진에게 "허언증 환자와 싸우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이 거짓말"이라고 했다.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박상철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상철은 폭행에 대해 경미(가명) 씨의 자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이 처음부터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팬이라며 먼저 다가왔다는 경미(가명) 씨. 그녀는 명품을 선물하면서 박상철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모델하우스 행사에서 박상철을 처음 만났고, 먼저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경미(가명) 씨를 만날 당시, 박상철 은 가정이 있었다. 이후 경미(가명) 씨는 아이를 갖게 되고, 그녀가 월세와 생활비를 요구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갈등이 깊어졌다고.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에게 수백 통의 문자를 보내 현재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말했다.
미혼모로 아이를 출산한 경미(가명) 씨. 아이 역시 엄마의 성을 따르다 경미(가명) 씨와 박상철의 혼인신고 이후, '박' 씨로 호적 등록을 했다. 아이는 밖에서 아빠를 마음 놓고 부를 수 없었다고 한다.
경미(가명) 씨와 소윤(가명)의 존재를 알게 된 첫 번째 부인과 2014년 이혼을 한 박상철. 그는 마음을 정리하려던 경미(가명) 씨의 마음을 붙잡아 2016년 혼인신고를 했다. 경미(가명) 씨는 박상철이 혼인신고 후에도 전처와 본인 집, 두 집 살림했다고 주장했다. 박상철은 이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미(가명) 씨는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소송 중이다.
박상철의 진실 공방을 다룬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3.1%로 동시간대 비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8.6%를 기록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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