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소속팀에서 1선발로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패째를 당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소속으로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7년까지 롯데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고 두산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변함없이 에이스 노릇을 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올 시즌 밀워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린드블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그는 신시태니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신시내티에 0-6으로 졌고 린드블럼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를 당했다.
린드블럼은 2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2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하며 3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승리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2017년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가 그해 시즌 중반 롯데로 다시 왔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첫 승 이후 등판에서는 다소 부진하다.
이날 경기까지 선발 2연패를 당하면서 평균 자책점은 6.31까지 올라갔다. 밀워키는 이날 신시내티와 더블헤더 1차전도 1-6으로 져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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