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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이겨낸 新도전" 방탄소년단, 'Dynamite'로 보여줄 힐링 돌파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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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무력감을 이겨낸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나는 디스코 팝, 첫 싱글, 첫 영어곡에 도전한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또 한 번 글로벌을 호령할 수 있을까.

21일 오전 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는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된 곡이다. 많은 분들께 큰 힘이 되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밝혔다. 또 정국은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백기 근황을 묻는 질문에 RM은 "하반기 앨범 작업에 열중했다. 틈틈이 취미나 자기 계발을 하며 유익한 생활을 해왔다. 지난 6월에 '방방콘'을 시도했었고,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또 리얼리티 '인더숲'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앨범 작업을 하던 도중에 '다이너마이트'라는 좋은 곡을 만났다. 계획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게 됐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이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래다.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면, 이번 '다이너마이트'에는 크게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

이와 관련, 슈가는 "'다이너마이트'는 많은 분들이 어깨 춤을 출거라 믿고 있다.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고 말했고, 진은 "가사도 밝다. '환하게 불을 밝힐거야'라는 가사를 보며 많은 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바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 설명했다.

RM은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표는 전혀 계획이 없었다. 하반기 앨범만 작업을 하다 이 곡을 만나게 됐다. 듣자마자 신이 났다. 우리가 시도하고 싶었던 무게감 없이 신나는 노래라 들을 때 좋았다. 춤을 추면서 신나게 녹음했다. 지금 상황이 상황인만큼 팬들에게 에너지를 빨리 드리고 싶어서 이 노래를 싱글로 내게 됐다"고 싱글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어로 된 곡을 발표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뷔는 "RM이 말한 것처럼 이 곡은 처음 받자마자 모든 멤버들이 다 좋아했다. 가이드 녹음을 할 때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더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곡과 멜로디를 생각했을 때 영어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가이드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 기분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신선한 시도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민은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고 우리 역시 계획했던 많은 것을 할 수 없게 됐다. 무대에 서고 싶었고 팬들과 만나서 소통을 해야하는데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다. 이걸 이겨낼 돌파구가 필요할 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RM은 "'다이너마이트'가 정말 신나는 디스코팝이다. 멜로디와 안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우리가 느낀 것처럼 곡을 듣는 분들이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 마음 하나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했다. 또 영어 가사를 선택했다. 두 개 모두 시도이자 도전이다.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진은 "이 곡을 통해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잘 극복하고 나아갔으면 한다. 노래와 춤을 통해 힘을 전하고 싶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작업한 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 얻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미국 'MTV V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RM은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유일하게 나가보지 못했던 시상식이었던 VMA에서 첫 공개한다. 우리도 떨린다. 첫 시도라서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이 곡이 새로운 시도고 돌파구라서 프로모션도 도전적으로 해보려 한다. 재밌는 도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발표하는 앨범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지민은 "내가 앨범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내가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엄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반기에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뷔는 "모든 멤버들이 담당을 맡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향기가 가장 많이 묻어나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힌트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의 국내외 성과 및 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슈가는 "나도 (성적이) 궁금하다. 차트 순위는 우리도 긴장과 설렘 속에서 기다린다. 좋은 성적 나오면 영광스럽겠지만 특정한 목표를 성과로 삼기 보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싱글에 대해서는 특별한 목표가 있다. 이 시기에 힘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노래를 들은 분들이 힘을 내고 위안을 삼았으면 한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해 가수를 꿈꾸는 K팝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홉은 "연습생들의 공간을 살펴보면서 과거 연습생 기억이 떠올라서 감회가 새로웠다. 최선을 다하더라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함이 있을 것이다. 그 친구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나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깊이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정국은 "우리가 연습생 때 느꼈던 고민과 다르지 않더라. 많이 공감했다. 또 마음이 무겁고 뭉클했다. 그런 고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을 좀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또 뷔는 코로나19 사태와 고난의 시기로 인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변했냐는 질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계획에 없던 노래를 발표한 것도 비슷한 이유다. 누구도 예측 못했던 상황에서 많은 일들이 무산됐다. 그러면서 음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셔야 하는 분들이 계셔야 한다는 걸 다시 더 알게 됐다. 그 마음이 모여서 이번 신곡이 나올 수 있었다.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슈가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다. 콘서트 일정을 재조정하면서 무기력하고 답답하고 무력감을 느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기도 했다. 활동하고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달리다가 넘어진 느낌이었다.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무대에서 노래를 못 부르는 힘든 마음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방탄소년단이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라고 생각했다.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하나가 되고 소통이 되면서 행복을 느꼈다.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우리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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