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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측 "이준기X문채원 뒤바뀐 감정선, 예측 빗나가는 이야기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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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악의 꽃' 측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5회에서는 의식을 잃은 백희성(이준기 분_)과 이에 절규한 차지원(문채원 분)의 엔딩으로 강렬한 여운을 안겼다.

스피드한 전개 속 6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악의 꽃' [사진=tvN]
'악의 꽃' [사진=tvN]

첫 번째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차지원의 본격적인 의심이다. 18년 전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박경춘(윤병희 분)은 시신을 찾기 위해 공범으로 의심되는 도현수(이준기 분)를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도현수가 백희성으로 신분 세탁했음을 알게 됐고, 만약 경찰에 붙잡힌 박경춘이 입을 연다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벌인 백희성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

뿐만 아니라 차지원에게 백희성은 납치 피해자였지만 그녀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쫓았던 인물과 몸싸움을 벌였던 범죄현장에 떨어져 있던 그의 시계, 박경춘이 그를 노린 이유 등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다.

이에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가운데 '악의 꽃' 제작진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난다. 차지원이 과연 진실을 덮을 것인가, 진실을 밝힐 것인가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목할 포인트는 백희성과 차지원의 서로를 향한 새로운 시선과 감정선이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정체를 숨기려 연기하는 남편 사이에서 오는 아슬아슬함이 주를 이뤘다면 6회부터는 판도가 뒤집힌다. 앞서 꼽은 것처럼 차지원이 그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면서 새로운 부부 서스펜스의 막이 열리는 것.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뒤바뀐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국면의 긴장감과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측을 빗나가는 이야기들이 아직 많이 준비돼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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