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햤다.
그는 이날 리드오프로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에서 1할8푼2리(4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2경기 연속 안타와 지난 6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부터 이어오던 출루도 5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출루율도 종전 3할1푼9리에서 2할9푼4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에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세 번쩨 타석에서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6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맷 매길을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가 타석에서 힘을 내지 못했지만 소속팀은 웃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4-2로 이겼다. 승리 주역은 닉 솔락이 됐다.
솔락은 이날 텍사스가 낸 4점 중 3점을 책임졌다. 그는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3회말에도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쳤다. 그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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