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서준 팬카페가 박서준의 데뷔 9주년을 맞아 345만원을 기부했다.
12일 밀알복지재단은 박서준의 팬카페 PARK's office(박스오피스)가 박서준의 데뷔 9주년을 맞아 공식 데뷔일인 8월 12일에 345만6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인 '헬렌켈러센터'를 설립, 시각과 청각의 중복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스오피스는 시청각장애인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박서준의 특별한 기념일마다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 5월에는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에 쓰인 쌀 화환 300kg를 기부했으며, 작년 12월 16일 박서준 생일에도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의 기부는 박서준이 전한 '선한 영향력'이 원인이 됐다. 이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박서준은 지난 2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쾌척한 데 이어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서도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관계자는 "박서준의 데뷔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시청각장애인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보여주고 계신 박스오피스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팬분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시청각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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