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개점 휴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32)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또 연기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13일 열릴 예정인 세인트루이스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가 예정됐다.
그러나 이날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선수단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선수 2명이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집단 감염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까지 선수 10명고 구단 직원 7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달(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마무리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가 4선발 보직이 변경됐다. 그는 예정대로라면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야하지만 해당 경기도 취소됐다.
선발 데뷔전이 언제가 될 지 현재로선 오리무중이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